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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엔딩이 생각나는 도시 여수 (맛집) . . . 제2편

2012년4월7일 여수 영취산 등산 후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영취산 진달래축제에 엄청난 기대를 했던 우리는 급 실망을 하고 밥이나 맛있게 먹자.

어디로 갈까? 여수에 게장골목이 있다던데 그곳으로 가자~~!

 

 

게장골목을 와서보니 유명한 식당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기에 약간은 한적한 식당을

찾았습니다.

의외로 식당안은 넓고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돌게장 정식을 시키고 잠시 기다리자 깔끔한 한상이 차려짐니다.

에게~~ 게장이 너무 적은거 아니야 , 무한리필집을 가야하는건데,

기다려서라도 유명한 맛집을 갈껄 , 탄성과 원망이 내게 쏟아집니다.

내심 아휴 오늘은 되는 일이 하나두 없구나!!! 생각하며 갓김치 한조각을 먹었습니다.

 

"와우" 반전이란 이런게 아닐까요?

음식들이 얼마나 맛있던지, 정말 정신 못차리고 몇 공기를 더 먹은 후 주체할 수 없는 배를

부여잡고 무식한 식성을 한탄을 했죠.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었던 간장게장은 처음 먹어봤습니다.

양념게장은 어머니가 원낙 잘하셔서 . . . . 그래도 양념게장도 맛있습니다.

큰딸아이는 이때부터 게장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도 내 입맛을 자극했던건 간장게장 뒤에 숨어있어서 안보이는 멍게젓갈이였습니다.

멍게젓갈은 처음들어보고 처음 먹어봤는데 , 정말 너무 맛있어서 갓김치하고 멍게젓갈하고

싸가고 싶었습니다.

택배로 보내준다하셨는데 아직 주문은 안해봤습니다. 음식을 택배로 시키는게 조금 께름해서요.

 

 

 

돌게장은 크기가 작아서 한숱가락정도 밥을 넣고 비빌정도입니다. 큰딸아이가 얼마나 잘먹던지,

무지 맛있더라구요.

 

여수를 2015년 다시 찾게된 이유도 여기서 먹어본 게장맛에 반해서 유명한 맛집은 얼마나 더 맛있을까? 하는 생각에 다시 찾게 되었지요.

 

2015년 4월4일 두번째 여수여행을 준비하면서 참고했던 책

 

여행계획을 간략하게 표현을해서 참고하기 좋았습니다.

 

상세편에서는 자세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요.

15년4월3일 금요일 우리는 6시간 소요시간을 감안해서 오후2시에 업무를 빨리 정리한 후 출발

저녁 8시30분쯤 구백식당에 도착했습니다.

헐~~~~~~~ 불이 막~~~ 꺼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구백식당에선 못 먹었습니다.

그 이후 여수에서 유명하다는 각종방송에 출연했다는 집들을 찾아 먹어 봤지만. . .

이번 여행은 음식이 전부 꽝이였습니다.

저 책에서 소개한 집을 갈껄

블로그 검색에 방송에. . .  많은 정보는 오히려 해가됩니다.

유명하고 사람도 많고 방송에도 나오고 블로그검색 짱이고. . .  그런데 대충 찾아간

"여수돌게"식당 보다 훨씬 못하더군요.

언젠가 다시 가보겠죠. 맛집 여수돌게식당. . . . .

 

 

2015/05/02 - [Trip to .../전라] - 벚꽃엔딩이 생각나는 도시 여수 . . . 제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