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맛집] 상지여고부근 산골순대

얼마전 상지여고에 다니던 어느 여학생이 학교 주변에 아주 맛있는 순대국밥집이 있다고 해서

오늘 점심을 먹으러 산골식당을 찾았다.

 

상지여고 부근 골목에 바로 있어서 찾기는 아주 쉬웠다.

 

아주 오래된듯한 식당분위기 차림표도 단출하다. 점심시간대라서 그런지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다. 국밥 두그릇을 시키고 잠시 기다리니, 밑반찬 몇가지가 나왔다.

 

깍뚜기는 비주얼은 별로지만 그런대로 맛은 있다. 청양고추 정말 맵다.

새우젓도 강렬하게 생긴게 입맛을 돋군다.

 

맑은 국물에 사골순대국밥 간이 하나도 안되있어서 새우젓으로 간을 적당히 했다.

뜨거워서 그런가 조금 싱겁다.

새우젓을 조금 더 조금더 . . . .

역시나 오늘도 조금짠 순대국밥을 먹는다.

 

한숟가락을 뜨니 와우 ~~ 내용물의 양이 틀리다. 한참 먹는 여고생들이 반할만 한 양이다.

 

 

먹어두 먹어두 고기가 계속 나온는것 같다. 맛있는 순대국밥을 오랜만에 먹어 본다.

오늘도 다이어트는 물건너 간듯 싶다.

다 먹고 항상 후회하지만 뿌듯하고 든든하다.

"27년동안 장사를 했는데 아직도 손님들이 계속 찾아 온다는건 맛있다는거 아닌가요?"

이렇게 말씀하시고 멋쩍게 웃으시는 사장님때문에 한번 더 웃는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건강하게 맛있는 음식 계속 해주세요.

 

맛집 평가

음식의 맛
가격 대비
서비스 친절
특별한 무엇?

 

  ** 이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큰의미를 두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