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6일
여수 영취산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별도의 일정도 없이 오로지 여수 영취산의 진달래를 보러
떠난 여행이였습니다.
원주에서 6시간이상 (아이들이 있어서 시간이 더 걸림)의 긴 여정으로 첫 시작을 했습니다.
6일 첫날은 운전만 하고 바로 취침
7일 드뎌 일찍 영취산을 올라갔습니다. 꽃 피는 시기가 예년에 비해 늦어서 영취산 진달래가
거의 안폈습니다.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하고 멋진 경치만 감상한 후 하산을 했습니다.
여수 게장골목에서 게장을 맛있게 먹고 그 유명한 돌산대교를 건너 2015년(빛노리아 공원)
2012년엔 그냥 공원이였습니다. 지금은 케이블카도 생기고 밤에 너무 예쁘게 바꼈더라고요.
일정이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였으므로, 진달래가 없는 여수는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린 서둘러 일정을 잡아야 했습니다.
원주로 돌아가는 길에 있어야하고 진달래 보다 멋져야하고 . . . 이곳 저곳 검색을 하다 찾은곳이
충남 서천 마량리의 동백정이였습니다. 동백은 활짝 폈겠지, 쭈꾸미 축제도 있고 우린 바로 여수를 출발했습니다.
충남 서천 마량리의 동백나무숲
4월8일 날씨도 너무 좋고 동백숲도 너무 좋았습니다.
2012년엔 꽃들이 전부 늦게 핍니다. 동백도 아직 활짝 피질 않았습니다.
꽃이 없어도 동백정의 풍경은 정말 예술입니다.
멋진 경치도 구경했고 수산센터에서 맛있는 쭈꾸미 먹을 일만 남았습니다.
직접 쭈꾸미를 구입해서 2층식당에서 샤브샤브를 해서 먹었습니다. 봄 쭈꾸미 정말 맛있습니다.
그렇게 점심까지 맛있게 먹고
원주로 오는 길에 경기도 여주의 세종대왕 묘역 옆의 구능촌이란 오리집을 들렸습니다.
오리고기중 최고로 맛있는 집입니다.
이렇게 여수 영취산 여행은 맛집 투어로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