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집.
제천 청풍명월 벚꽃축제를 보기위해 제천을 찾아갔다.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얻고
유명하다고 해서 들린 두꺼비 식당.
매운 등갈비가 유명한 집
충북 제천시 의림동 51-12( 중앙시장부근)
전화 : 043-647-8847
네비 업데이트를 안했더니 다른 곳을 알려줘서.. 스마트폰 검색으로 어렵게 찾은 집.
저녁 6시쯤 어둠이 살짝 내리고 있었는데 식당밖 풍경이 너무 고유해서 문 닫았는줄..
다행히 영업은 하고 계셨습니다.
초등2학년이 있어서 걱정을 하며... 매운 등갈비 말고 먹을게 또 있겠지하면서 들어갔습니다.
문밖의 풍경과 다르게 식당은 안쪽으로 넓고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처음 우리를 맞아주신 분 카운터에 앉아계신 사장님?인가.... 헉
이런 냉냉함이란...
사람들이 많아서 피곤하셔서 그런가보다. 생각할때쯤 아주머니 한분이 자리를 안내합니다.
안쪽에 넓은 홀.
일단 등갈비 3인분을 시키고 음식을 기다립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비주얼은 여타 등갈비와 비슷합니다.
저 뻘건 국물.... 애가 먹을 수있을까?를 생각하며 못먹으면 나가서 다른걸 사줘야겠다.라고
생각 했습니다.
밑반찬은 아주 단촐합니다.
김치, 살짝 익힌 콩나물, 오뎅, 동치미
콩나물과 오뎅은 등갈비에 넣어 먹는건데.. 그냥 먹었습니다. 왜 이런 익지도 않고 심심한
콩나물을 줬을까? 매우니깐 , 입안 진화용으로 쓰라는건가?
그런데 등갈비에 넣어서 먹는 거라고 쓰여 있습니다. ㅎㅎ
한소금 끓여 적당히 먹을만 할때 한입....
헉 ~~~~ 너무 달다. 안매운데.... 다시 한번 ... 음... 달다~~ 안매운데...
그후 10초의 카운트 다운.
퐈이아~ 캡사이신의 강렬한 맛이란 1박2일 복불복의 맛입니다.
제천 등갈비찜의 맛을 표현하면
달달한 초딩입맛에 캡사이신을 뿌려 화끈한 뒷맛을 가진 맛입니다.
제천 두꺼비식당에서 그나마 제 입맛에 맞은건 메밀전.
매운 등갈비찜을 얹어 먹으니깐 그나마 먹을만 합니다.
그렇게 저렇게 맵디매운 등갈비를 밥에 물을 말아서 겨우겨우 먹고
제천 두꺼비집식당은 호불호가 확연히 갈릴만한 집입니다.
맵고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굉장이 좋을것이고 , 요것조것 까탈스런 저와 같은 사람은 별로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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