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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의 여행/maru형 캠핑

[원주 가볼만한 곳] 국민관광지 간현 유원지

강원도 원주시 간현국민유원지 (2015년 5월13일 수요일)

맑은날 바람이 심하게 불었던 날.

원주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간현 유원지가 있습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지금은 철도가 다니지 않는

간현역을 레일바이크로 바꿔 4계절 내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요.

간현관광지는 간현역을지나면 바로 오른쪽으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을 지나면 강가로 식당들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한가할때면 왼쪽 정자에서 맛있는 식사를 할수도 있습니다.

 

식당을 지나 간현교를 건너갑니다.

몇해전엔 다리가 없어서 배를 타고 건너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40대 이후분들이라면 대학교때 M.T와서 배를 타고 건넜던 추억이 있으실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다리가 잘 놓아져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며 주차장 쪽을 둘러보니 강가로 식당들이 보입니다.

 

오른편으로 구 철길을 이용한 레이바이크가 보입니다. 저 다리를 건널때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유격장에선 유격..유격..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유격받는 군인들은 저 레이바이크가 얼마나 타고 싶을까요?

 

다리를 건너 가다보면 취사장이 나옵니다. 예전에는 여기 야영장이 있었는데

지금은 식당들이 한자리씩 잡고 있네요.

 

이렇게 야영장인지 식당인지 하는곳 아래편에는 고운 모래와 맑은물(?) 지금은 봄이라서

그리고 판대 유원지쪽 공사가 있는지 물이 맑지는 않습니다.

 

간현유원지는 물도 맑고 수심도 깊어 위험한 곳들이 있습니다.

안전선 부표가 띄워져있는데 여름엔 잘 지켜야겠습니다.

 

소금산 등산로 입구입니다. 이쪽으로 올라가서 반대편으로 무시무시한 계단으로 하산하기도하고

원래는 더 안쪽 들목 수직 철계단으로 시작해서 날목 이곳으로 나오지요.

아무튼 340미터급의 소금산은 작은 금강산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경치가 좋습니다.

들목쪽 철계단은 정말 심장이 쫄깃할 정도로 아슬아슬 하지요.

 

간현 청소년수련원 앞 25년전 저 모래사장에서 낚시를 하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낚시를  할 수 없읍니다.

 

 

나무그늘 아래 작은 야영장이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여기에 텐트치기가 쉽지가 않죠.

운이 좋아야 잡을 수있는 곳입니다. 바로 앞에 취사장,화장실,샤워장도 있습니다.

 

야영장 바로 옆에 암벽이 있는데 암벽 동호회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죠.

보는 것도 어지럽습니다.

 

그렇게 식당들을 몇개 더지나면 마지막 야영장이 있습니다.

소금산 등반을 시작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벌써 한자리를 차지한 분도 계시네여. 부럽습니다.

여름에 그늘막을 치고 가족들과 나들이하기도 참 좋은 곳입니다.

물론 야영하면 더 좋겠지요.

간현의 마지막 야영지까지 쓰윽 둘러보고 나오다가

옛 기억을 훅  떠올리는 계단이 있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래보이느 철계단은 간현교가 생기기 전 배가 끊기면 산을 넘어 간현으로 나가는 길입니다.

25년전에 낚시하다가 배가 끊겨서 밤에 이 산길 넘오 오느냐고 정말 무섭고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계단을 보니 마구마구 옛 추억이 떠올르네요.